교원 그룹 청평 연수원



자연은 산의 형상이나 크기, 물의 흐름과 바람 등의 요소들 간에는 보다 정밀한 조정과 관계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 토목, 건축 등의 인위적인 작업들은 질서에 영향을 미치되 파괴적인 속성을 갖게 되기 쉽다. 건축이 자연의 질서 속에 편입될 때 그 흐름에 순응하거나 증폭된다. 보다 주의 깊은 구축방식에 의해 파괴에 의한 상처도 회복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 지역에서 두 개의 건축은 개발면적의 단위나 건폐율  등과 같은 행정 절차나 법적인 제약에 순응하면서 만들어졌다. 

교원비전센터는 연구동과 교육동으로 분리되어 인위적 환경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를 조정하면서 각각의 다른 장소성을 구축하게 되었다. 연구동의 부지는 호수의 계곡 사이의 우회하는 도로면에 접한 보다 드러난 입지를 갖는다. 연구동은 3단계의 구축방법에 의해 도로, 절개부지와 부지, 건축과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1단계는 중정건축이다. 짧은 진입 공간, 도로에서의 소음에서 보다 정적이고 내밀한 공간을 구축해 낸다. 크고 작은 두 개의 중정은 호수와 중정 상징적인 홀 작은 중정, 주차 공간 간의 관계를 조율한다. 

2단계는 도로레벨 아래의 지하공간으로 닫혀진 용도들이 도로와 평행하게 배치되고 직각 요소들은 투명한 유리로 구성되어 중정에 방향성을 주어 호수를 향한 시선을 제공한다. 

3단계는 도로 레벨 이상의 부분으로 도로 그리고 지하층 닫혀진 용도들과 직교하는 구성을 갖는다. 이것은 연속적으로 회유하는 동선의 구성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도로에서의 개방감과 숙소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교육동의 부지는 호수의 폭이 급격히 좁아지면서 만드는 만곡된 평지로 되어 있다. 연구동이 도로와 절재지로 인해 불안정한 조건을 가진 곳이라면 교육동은 산세와 물 공간의 크기 등이 자연적으로 잘 구축된 기분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의 구축전략은 질서에 순응하는 방식이다. 계곡의 방향, 물의 방향, 바람의 방향에 평행한 두 개의 윙을 배치하고, 그것을 연결하는 투명한 유리커튼월로 계획이 종결된다. 중심의 홀은 전면으로는 호수와 후면으로 산을 끌어 들인다. 단순해 보이지만 풍부한 공간감을 갖게 하는 것은 외부를 감싸는 자연의 겨가하나 더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의 구축은 비켜서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