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 주거 공동체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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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적 주거 공동체


수직마을입주기

수직마을은 300인을 위한 100세대 주거를 주민들의 힘으로 직접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개발회사에 의지하지 않고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아파트를 직접 짓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신자유주의 시장경제가 이루어 가는 집적체계는 더욱 고도화 되어 양극화는 심화된다. 복지나 분배 같은 대안이 논의 되지만, 수동적이고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가계소득대비 주택가격배율(PIR지수)는 기형적으로 높아져 평당 분양가는 3,000만 원이 넘는다. 정상적인 소득구조에서 서울에 집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수직마을입주기는 상품으로서 아파트가 아니라 주민들 다양한 요구를 담은 100세대 규모의 자족적인 공동체를 주민들 주도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개발업자(Developer)의 도움 없이 사업이익과 금융비용을 없애고, 공사비를 절감해 40% 이상의 비용을 절감, 평당 1600만원의 아파트를 계획하는 일이다. 

이 제안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관점에서 자족적 주거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 계획안이 실현된다면 건설회사가 긴장할 것이고, 더 나아가 일방적인 시장주의에 대한 경고효과를 기대한다. 우리는 이 전시에서 데이터와 비용계산을 포함한 사업계획서, 공법과 디테일 등 건설과정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모형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협력적 공동체를 위한 가상의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